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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노무현 정부 당시 '황우석 사태' 주요 책임자로 지목돼 거센 사퇴 압박을 받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거취 문제를 조만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 본부장은 지난 10일 열린 '과학기술계 원로 및 기관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박 본부장은 사퇴 요구에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등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기술계 원로들도 일제히 "박 본부장이 적임자"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 본부장은 눈물까지 보이며 업무 수행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하지만 박 본부장의 '구국의 심정' 운운에 여론은 오히려 더욱 싸늘해지는 분위기다.
박 본부장은 과연 그의 간절한 바람대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10일 정책간담회 주요 장면을 정리했다.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에 연루돼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책감담회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