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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광주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결사 반대 결의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 등 강력 대응 예고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그동안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을 조건부 동의해온 금호타이어 노조(1노조)가 해외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해외 매각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0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갖고 금호타이어에 대한 '해외 매각 저지'를 결의했다.

    노조측은 '해외 매각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앞으로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집행부를 중심으로 그동안 국내공장 폐쇄에 따른 대량 실업 사태와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하며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해외 매각에 원칙적으로 반대해왔던 사측은 물론 일부 노조원이나 지역 여론과도 온도 차를 보였다.

    노조는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상을 이어가며 '고용보장'과 '국내공장 투자약속', '먹튀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노조와 산업은행, 더블스타가 참여하는 3자 협상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노조는 산업은행을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해외 매각에 대한 조건부 동의 카드를 폐기한 것이다.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문제에 대한 금호산업의 원안 수용 결정으로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산업은행이 노조와 더블스타와의 3자 협상테이블을 전혀 마련하지 않는 등 노조의 요구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예상과 달리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과 함께 이대로 손 놓고 당하는 무기력한 모습만 보일 수는 없다는 노조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처음부터 해외 매각을 결사반대해 왔던 사측과 지역 여론의 우려대로 국내공장 폐쇄 등이 현실화될 경우 노조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결과로 풀이된다.

    노조측은 해외 매각 저지를 결의한 만큼 향후 단체행동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수위를 쟁대위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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