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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쓴 60대, 대낮 도심서 '둔기'로 女 폭행



사건/사고

    '비닐봉지' 쓴 60대, 대낮 도심서 '둔기'로 女 폭행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쓰고 얼굴을 가린 60대 남성이 공원에 누워있던 30대 여성을 둔기로 내려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강도상해·특수폭행 혐의로 A(6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종로구 유명 사찰 주변 공원에 누워있던 B(32·여) 씨를 둔기로 10분간 폭행한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 과정에서 폭행을 말리던 남성 C(52) 씨에게도 역시 둔기를 휘둘러 폭행했다.

    비닐봉지를 쓴 채로 도주했던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나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직전 몰려다니며 함께 술을 마셨다는 점에 비춰 이전부터 알아온 사이라고 보고 있다. '묻지마 폭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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