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영입에 나선 다빈슨 산체스(윗줄 가운데). (사진=아약스 인스타그램)
토트넘 핫스퍼가 드디어 선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약스 중앙 수비수 다빈슨 산체스(21)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주급 상한선을 10만 파운드로 책정하는 등 지갑을 열지 않았다.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고, 대니 로즈는 "나는 지금 연봉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 구체적 제안이 있다면 이적하고 싶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런 상황에서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이적설이 나왔다.
산체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 아약스에서 46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BBC는 "1년 전 무사 시소코를 영입할 때 썼던 팀 최고 이적료 3000만 파운드 이상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1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헤라클라스와 개막전에 결장했다.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산체스의 결장 이유는 경기에 100%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후 9시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6월 카타르 원정 후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