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리튬이온 전지 생산량이 1년전보다 42% 성장했고 특히 자동차용 전지는 70% 가까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분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1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전지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2016년 중국의 리튬이온전지 생산은 87.3GWh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특히 33GWh로 전년대비 69%나 성장한 전기자동차용 전지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도 1년전보다 35% 성장해고 이 가운데 소형 전지의 매출액이 695억 RMB로 전년 대비 8.6% 성장한 반면 전기 자동차용 전지의 매출액이 600억 RMB로 전년 대비 87.5%의 성장해 자동차용 전지의 비중을 확인했다.
SNE리서치는 2017년의 중국 리튬 이차 전지 생산량을 115GWh로 전망하고 이 가운데 소형 전지는 52GWh, 전기 자동차용 전지는 55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생산량은 전년 대비 31.7% 성장하고 이 가운데 전기 자동차용 전지의 생산량은 66.7%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