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72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영빈관에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 등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오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154명, 대통령 포상친수자 10명,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4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 3명 등이 참석한다.
오찬 시작 전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선생이 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건배제의는 광복회 박유철 회장이 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씨가 '윤동주님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기념공연도 계획돼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15일에도 국가수호희생자 유족과 6·25 전쟁영웅 유족, 정부포상자, 민주화운동 희생자 등 2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