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듯 선선하다. 한여름 무더위에는 끝도 없이 흐르는 땀이 귀찮기만 하더니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한줄기에 몸은 벌써 뜨끈뜨끈한 무언가를 찾는다. 긴 여름나기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따뜻한 온천여행은 어떨까. 일본 최대의 온천지대인 벳부에서 제대로 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 3곳을 소개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천탕 딸린 객실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나고미츠키(사진=투리스타 제공)
◇ 나고미츠키단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2층 규모의 료칸으로 5타입 총 12실 객실이 있다. 모든 객실에 반노천탕을 보유하고 있다. 편안한 객실과 맛있는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료칸. 주변 관광지와도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나고미츠키는 온천탕에서 넘치는 물이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만들어 위생적이고 약알칼리성의 카케나가시 온천으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안료칸은 모든 객실이 복층별채이고 넓은 객실과 노천탕, 내욕탕까지 갖췄지만 식사를 제공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온천을 즐길 수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 신안13개의 모든 객실이 복층 별채식인 데다가 넓은 노천탕과 내욕탕까지 딸려 있는 료칸이지만 이용가격은 저렴하다. 식사를 따로 제공하지 않는 대신 가격을 낮춘 것. 식사는 신안 주변에있는 맛집에서 먹거나 배달을 시켜먹어도 된다. 식사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모던하고 깔끔한 넓은 객실에서 온천에만 집중하겠다면 가성비 갑인 료칸이다.
◇ 시오리높은 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객실에서, 노천탕에서, 정원에서 아름다운 벳부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자랑인 료칸이다. 객실은 다다미와 침대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곳의 온천수는 피부병과 부인병에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탕도 시간을 정해 무료로 쓸 수 있다. 벳푸역에서 송영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으로도 추천.
한편 투리스타 재팬은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9월 1일~11월 30일 체크인 하는 유후인, 구로카와, 벳부 료칸을 예약하면 무조건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프로모션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취재협조=투리스타(
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