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의 2017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무려 174% 증가하는 등 실적이 호전됐다.
대한전선은 14일 2017년도 상반기에 매출 6.971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5,109억원에 비해 36.4%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78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에 174.4%나 증가해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매출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전선판매가격 상승이지만 매출상승폭 36.4%는 구리값 상승폭 22%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대한전선은 덧붙였다.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3.1%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이 늘고 미국과 싱가포르, 중동 등에서 대량 수주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