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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한국, 괌 ,하와이 본토 지킬 능력 있어"



국방/외교

    던포드 "한국, 괌 ,하와이 본토 지킬 능력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연합훈련 축소 논의 안해"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왼쪽)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황진환 기자)

     

    최근 북한의 괌 타격협박과 관련해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의장은 "우리는 한국, 괌, 하와이 본토 등을 지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던포드 합동참모의장은 14일 방한 이틀째를 맞아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북한의 괌 타격위협에 대해 "(북한이) 괌을 타격하면 나와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두 가지 임무가 있는데 하나는 방어이고 또 하나는 대응"이라며 "우리는 한국, 괌, 하와이 본토를 지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요한 건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던포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해 논의 안했다"고 밝히고 중국이 요구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요구에 대해서도 "고려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김정은이 말하는 것을 주의 깊게 듣는다"고도 밝혀 대화를 통한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던포드 의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20분까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한의 추가도발이 있을 경우, 한미연합방위태세로 강력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던포드 의장은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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