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하 '혹성탈출)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오후 현재 '혹성탈출'의 예매율은 30.6%로 약 121,215명의 관객이 '혹성탈출'을 예매해 1위를 기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사이트에서도 예매율 1위에 올라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내내 1위를 지켜왔던 영화 '택시운전사'는 2위에 머무르게 됐지만 27.2%로 '혹성탈출'과 큰 차이 없는 예매율을 보였다. 여기에 오락영화 '청년경찰'이 21%로 3위에 올라, 두 영화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11년 리부트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부터 시작된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1인자 앤디 서키스가 시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