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역대 정부는 모두 집권 후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가 경축일 행사를 하는데 이 정부의 8·15 기념식은 촛불승리 자축연 같았다"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절 경축 기념식이 촛불 기념식 같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상황 인식도 제 2차 세계대전 전 영국 챔임벌린 수상의 대독 유화정책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정세를 잘못 파악한 체임벌린의 오판으로 인해 2차 대전의 참화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구걸하는 게 아니라 힘을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