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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북-미 대화 노력중…김정은에게 달렸다"



미국/중남미

    美국무 "북-미 대화 노력중…김정은에게 달렸다"

    • 2017-08-16 05:49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관심이 있으며, 대화 여부는 북한의 김정은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화에 이르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괌 미군기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유보하면서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 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나는 그 결정에 대해 대꾸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 등 과격발언을 쏟아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속적으로 ‘평화적인 압박’ 정책을 강조해왔다. 또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한 8.15 경축사에 대해, 과격 발언으로 긴장을 고조시킨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소개하면서 "미국이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을 먼저 공격할 어떤 움직임도 한미동맹을 긴장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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