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나무의 유액이 증발하면서 신비한 푸른빛을 띠기 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고 불린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 넘치는 도시를 간직한 호주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호주이기에 지금가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람이 솔솔부는 호주로 떠나보자.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다는 점 역시 호주의 매력을 더한다.
요트의 돛과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조가비 모양의 둥근 지붕이 특징인 오페라하우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시드니를 상징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요트의 돛과 조개 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조가비 모양의 둥근 지붕이 특징이다. 오페라 하우스는 비슷한 규모의 건축에 비해 14배 정도의 건설 비용과 약 9년의 준비 기간이 더 걸렸다. 이 노력과 정성 덕분에 다른 건물과 비교할 수 없는 공학적 성과와 기술 혁신을 보였으며 시드니를 세계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었다.
시드니에 갔다면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의 내부를 둘러봐야 할 터. 화려한 바깥의 모습과 더불어 내부의 모습도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오페라 하우스의 내부는 콘서트홀을 비롯한 4개의 공연장과 1천여 개의 방, 세계 최대 규모의 오르간으로 구성돼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거의 매일 공연이 열릴 정도로 수 많은 일정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시드니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하버 브리지. 밤에 보는 하버브리지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시드니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하버 브리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다리에 접근이 금지됐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하버 브리지 전망대에 올라 시드니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하버 브리지에서는 안전줄 하나에 의지한 채 해발 141m 교각을 오르는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다. 스릴감과 함께 다리 정상에서 시드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포트스테판에서는 사륜구동 자동차를 탑승해 드넓은 사막을 달리는 사막 드라이브 투어 프로그램과 모래 언덕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보딩과 같은 사막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즐겨보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포트스테판(Port stephens)포트스테판은 시드니에서 동부 해안선을 따라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에 있는 대규모 자연항이다. 해변과 사막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장소로 유명하지만 사막이라기 보다는 파도에 의해 고운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모래사구다.
1970년대에 시드니로부터 이어지는 도로가 건설되면서 관광지로 인기가 높아졌다. 사륜구동 자동차를 탑승해 드넓은 사막을 달리는 사막 드라이브 투어 프로그램과 모래 언덕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보딩 등 다양한 사막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호주의 그랜드 캐니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유칼립투스 나무의 유액이 증발하면서 신비한 푸른빛을 띠기 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고 불린다. 산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폭포와 희귀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을 보는 것이 이곳의 묘미다.
544m의 케이블카와 과거의 석탄 관광 레일을 개조하여 만든 궤도 열차에 탑승해 아름답고 신비한 블루마운틴의 절경을 감상해보자.
취재협조=참좋은여행(
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