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마스코트 코알라와 웜백, 에뮤 등 호주의 희귀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페더데일 동물원. (사진=머뭄투어 제공)
휴가철이 거의 다 지나가지만 날씨는 여전히 뜨겁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았다면 자녀들의 방학이 끝나기 전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금 가면 선선한 바람과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무작정 관람만 하기보다는 직접 보고 만져보는 체험코스로 준비했다.
◇ 마담투소
마담투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랍 인형 박물관이다. 런던 본점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대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에는 달링하버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인사를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실물과 거의 흡사해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인사와 함께 사진을 찍어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보자.
최고높이 30m의 모래언덕 위에서 즐기는 샌드보딩은 포트스테판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 포트스테판시드니 시내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포트스테판은 바다와 사막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신비로운 지형을 자랑한다. 최고높이 30m의 모래언덕 위에서 즐기는 샌드보딩은 포트스테판의 대표적인 액티비티다. 또한 프랑스 남부지역과 비슷한 기온과 토지조건으로 와인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와인 농장도 매우 유명하다. 포트스테판에서의 샌드보딩과 와인 농장 투어를 자녀들과 함께 즐겨보자.
80여 마리의 야생 돌고래를 1년 365일 내내 볼 수 있는 넬슨베이 크루즈. (사진=머뭄투어 제공)
◇ 넬슨베이 크루즈
넬슨 베이에서 크루즈를 타고 나가면 가까이서 고래를 볼 수 있다. 80여 마리의 야생 돌고래를 1년 365일 내내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보트 옆으로 나란히 헤엄치는 야생 돌고래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해보자. 실내 수족관이나 돌고래 쇼가 아닌 자연에서 살아가는 자유로운 돌고래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 블루마운틴 부시워킹·페더데일 동물원유네스코 세계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릴 정도로 장엄한 경관을 자랑한다. 궤도 열차와 케이블카, 스카이웨이를 타고 블루마운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벽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열대우림이 파라노마처럼 펼쳐진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페더데일 동물원도 함께 둘러보자. 블루마운틴 지역에 있지는 않지만 시티와 블루 마운틴 중간 지점에 있는 동물원으로 시드니의 다른 동물원보다 동물들을 더욱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호주의 마스코인 코알라와 웜백, 에뮤 등 호주의 희귀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취재협조=머뭄투어(
www.mumum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