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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사냥꾼 다 어디로 갔나…한국서 84% 급감



IT/과학

    포켓몬 사냥꾼 다 어디로 갔나…한국서 84% 급감

    북미·남미·유럽서 여전히 인기…한국 비롯한 아시아 시장서는 맥 못춰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사용자가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급감하며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2만3천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지난 1월 출시 이후 최대 848만 명에서 7월에는 134만 명으로 8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정식 출시 되기 전인 지난해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7월 159만 명보다 적은 수치다.

    와이즈앱의 '포켓몬고 1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10대가 46%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로 20대가 29%를 차지다. 하지만 10대와 20대 이용자 비중이 점차 줄어드면서 지난 7월에는 이용 연령대가 10대(31%), 40대(24%), 30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많은 10대, 20대가 더는 포켓몬고를 하지 않는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10대와 20대는 사라지고 40대와 50대 이상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발표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애플 앱스토어 주요국 모바일게임 순위 집계에서 포켓몬고는 7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남미,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3위권을 유지했지만 아시아지역에서는 대만(2위)을 제외 하고는 올해 초보다 크게 밀려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남미, 유럽지역에서는 대부분 1~2위 안에 들었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대만을 제외하면 모두 3위 밖으로 밀려났다.

    포켓몬고는 애플 앱스토어보다 구글 플레이에서 더 높은 순위권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포켓몬의 고장인 일본에서도 포켓몬고는 애플 앱스토어 6위, 구글 플레이 3위를 차지했고, 세계 최대 게임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도 본토게임이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는 1위 리니지M을 비롯해, 다크어벤저3(신규), 리니지2 레볼루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모두의 마블 fo Kakao 순으로 나타났고, 구글 플레이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다크어벤저3(신규), 소녀전선 Girls's Frontline, 세븐나이츠 for Kakao 순이었다. 포켓몬고는 양 플랫폼 모두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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