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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사드 3자 회담 제의는 한국 반대여론 달래기"



아시아/호주

    中 관영언론 "사드 3자 회담 제의는 한국 반대여론 달래기"

    • 2017-08-17 15:29

    환구시보 한국내 사드 부정적 시각들 모아 보도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문제를 논의할 한·미·중 3자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최근 알려진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회담제의를 “한국의 반대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7일 한·미·중 3자 회담 제안이 있었다는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 보도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감한 외교적 제안을 거부할 때 관영매체들의 기사를 빌어 입장을 종종 표명하는 중국 관례상 한국 제안에 대한 거부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환구시보는 이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에서 사드 철회 집회가 열렸고 사드 공개 토론회가 사드 배치 반대 민간단체에 의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등 사드에 대한 부정적 시각들을 전했다.

    정지융(鄭繼永) 중국 푸단(復旦)대 한반도연구센터 주임도 "사드배치 3자회담 제안은 아마도 한국 내 사드 반대 세력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슷한 논리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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