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이번 주 방송하는 ‘썰전’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영화 ‘택시운전사’ 날조 주장을 다룬다.
이야기를 나누던 박형준과 유시민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 앞서 서울에서 일어난 5월 학생 시위 상황을 회상했다.
먼저 박형준은 “당시에 저도 대학교 3학년이었고 5월 동부권 대학 수만 명이 시위에 나올 때 제가 맨 앞줄에 섰다”라며 “최루탄이 플라자 호텔 벽을 치고 제 눈에 들어왔다. 한쪽이 거의 실명 직전까지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교수님도) 5월 서울역 앞에 계셨잖아요, 나도 그랬고”라고 부연했다.
이어 “(서울역 회군 후) 나는 5월 17일 밤에 학교에서 잡혀갔는데, 나중에 봤더니 다른 대학에서는 감히 시위를 못 했는데 전남대 학생들이 전남대 앞에서 시위를 했다”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박형준은 “5.18도 결국 당시 신군부가 민주화 열기를 폭압하니까, 거기에 대한 저항으로 자연 발생한 것”이라며 북한군 개입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 유시민과 함께한 ‘문재인 케어’ 완벽 해부, 임용절벽 둘러싼 논란과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밤 10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