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 텍사스)가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9-8 승리와 4연승을 도왔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올 시즌 꼭 100안타를 채웠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5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2루로 도루하다 아웃됐다.
이후 타석에선 안타는 없었지만 출루에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0-4로 뒤진 3회말 브렛 니컬러스의 2점 홈런으로 추격한 이후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 때 4-4 동점 득점했다.
5회도 추신수는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4-5로 뒤진 1사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안타와 상대 실책 때 2루에서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마자라의 3점 홈런까지 텍사스는 단숨에 8-5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 8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막판 상대 추격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