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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손님을 두고왔어'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돌파…'전두환 회고록' 인세 국고환수"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손님을 두고왔어'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돌파…'전두환 회고록' 인세 국고환수"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8월 21일 (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한미을지훈련, 한반도 정세 분수령…북 추가도발이냐 대화국면 전환이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 에 참석해 안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기자)

     

    신문들이 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을지훈련 소식을 싣고있다.

    한반도 긴장 속에서 이날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한미을지군사훈련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들을 하고있다.

    훈련에 맞춰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략사령관, 미사일방어국장 등 미군 수뇌부 3인방이 방한해 훈련을 참관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데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다.

    북한의 대응수위가 주목되고있는데, 최근 북미사이에 긴장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는 상황이어서, 북한의 추가도발이냐 아니면 대화국면 전환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정원 댓글공작 팀장 대부분 MB지지단체 소속"

    국정원 댓글공작 팀장 대부분이 MB 지지단체 소속이었다고 하는 소식이다.

    국정원 댓글부대 사이버외곽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단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이다.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사이버외곽팀 30명의 팀장의 신원을 확인해보니, 이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던 조직이나 단체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자유주의진보연합, 선진미래연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고있다.

    결국 MB 지지단체 들이 국정원의 돈을 받고 정권옹호 친위활동을 벌인 것인데, 이 전 대통령에 정치적, 도덕적 책임론이 커질 것 같다.

    이들 단체들은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때도 국정원과의 연관성이 드러난 바 있다.

    국정원 TF는 이르면 이날 2차 보완자료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어서 앞으로 검찰 수사가 주목되고있다.

    ◇ "'손님을 두고왔어'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돌파…'전두환 회고록' 인세 국고환수"

    텍스트를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사진=쇼박스 제공)

     

    5.18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1980년 5월 광주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의 관객수가 개봉 19일만인 20일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첫 천만영화로 기록됐는데, 역대 한국영화로는 15번째이다.

    이같은 흥행에는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들어선후 과거 역사왜곡 바로잡기에 대한 사회적 열망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민배우 송강호의 “손님을 두고왔어”라는 대사가 가슴을 울리고있다.

    이같은 <택시운전사>의 흥행에는 또 5.18을 왜곡한 '전두환 회고록' 논란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 '전두환 회고록' 인세 수익이 국고로 환수된다고 한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회고록 인세수익을 국고로 환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환수된 추징금은 전체 추징금 2,205억원 가운데 1,151억원으로 전체 52%에 불과한 실정이다.

    ◇ "'사법부 블랙리스트' 재조사 요구, 현직 판사 11일째 단식"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현직 판사가 단식을 벌이고있다는 소식이다.

    현직 판사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등 전국법관 대표회의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11일째 단식을 벌이고있다.

    수도권 한 지방법원 오 모 판사인데,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를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같은 추가조사 요구에 대해 지난 6월 거부의사를 밝힌 뒤 지금까지 침묵을 유지하고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판사 모임을 탄압한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다.

    이와관련해 현직 판사들이 지난 6월 19일 전국 법원 대표들이 모인 법관회의를 열어 추가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오 판사는 이 법관회의 대표중 한명으로 블랙리스트 추가조사를 위한 현안조사 소위원회 위원이다.

    앞서 지난 7월20일에는 현안조사 소위원장인 최한돈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양승태 대법원장의 조사거부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법원은 아직 이를 처리하지 않고있다.

    양 대법원장의 임기가 한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는데, 사법부 블랙리스트 파문이 어떻게 수습될지 주목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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