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21일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전국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와 같고, 어린이는 생후 6~12개월 미만에서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로 확대됐다
생후 6~59개월 이하 어린이는 2회 접종대상의 경우 내달 4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되고 이미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내달 26일부터다.
만65세 이상 노인은 우선 75세 이상 노인부터 내달 26일 무료접종이 시작돼 11월 15일까지 실시되며, 추석연휴 이후 10월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11월 15일까지는 병의원에서 접종이 되지만 이후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국가사업용을 포함해 모두 2438만 도즈(dose:1회 접종량)로 지난해보다 235만 도즈가 늘었다.
이달 19일 현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포함)은 지난해보다 3천곳이 늘어난 1만 9069곳이며,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214만명의 어린이 중 약 92%, 만 65세 이상 730만명의 노인 중 약 83%가 무료접종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문의하면 되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9월4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