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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수입 계란 문제 없다"…학교급식소 납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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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수입 계란 문제 없다"…학교급식소 납품하지 않아

    압류·폐기량 전체 유통량의 15~20% 추정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성분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 49곳에서 생산된 계란 451만 1929개를 압류·폐기토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유통량은 전체의 15~20% 사이로 추정됐다.

    식약처는 이날 열린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163개 수집·판매업체, 840개 마트·도소매 업체, 9개 제조가공업체, 605개 음식점 등 판매업체 1617곳을 조사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9개 제조가공업체 중 3개 업체는 부적합 계란 34만 8000개를 공급받아 빵과 훈제계란 등을 제조해 주로 뷔페식당 또는 마트·소매점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남은 제품을 폐기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말했다.

    나머지 제조가공업체 6곳이 공급받은 계란은 전량 반품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살충제 계란'은 학교급식소로는 납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농가의 산란계 유통과 관련해 식약처는 전국 도계장 62곳 중 노계를 도축하는 11곳을 조사한 결과, 농가 1곳의 산란노계가 도축된 사실을 확인해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1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입계란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계란, 알가공품 및 닭고기에 대해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27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어 이미 통관돼 유통 중인 계란과 알가공품 등에 대해서도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키고 있으며 20일 현재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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