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바몬 제공)
알바 사장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사 지원 시기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장님 중 71%는 입사 지원이 빠른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1년 이내에 채용을 진행한 고용주(알바 사장님) 83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알바생 모집 시 지원서를 확인하는 시기’를 조사한 결과, ▲기간 상관없이 수시로 확인(38.2%), ▲접수 시작일부터 확인(37.6%)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접수 마감 후부터 확인한다는 답변은 4.8%에 그쳐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마감일에 앞서 지원서를 확인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입사지원이 빠른 지원자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입사지원 시기'를 물은 결과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45.1%)', 접수 시작 당일(19.4%)’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각각 1, 2위에 오른 것. 또한 입사지원이 빠른 지원자를 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71.1%의 사장님들이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신규 채용보다 급하게 결원을 충원하는 경우가 많은 아르바이트 시장의 특징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에게 알바생을 모집하는 이유를 묻자, 신규 채용(27.2%)에 비해 결원 충원(72.8%)이 2배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면접 후 합격, 탈락 결과를 통보하는지' 묻자 85.5%가 통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통보 방법은 ‘문자 통보(68.4%)’, ‘전화 통보(28.3%)’가 압도적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알바 사장님들은 한 명의 알바생 채용 시 보통 ▲5명 미만(71.1%), ▲5명~10명(25.2%) 정도 면접을 본다고 답했다.
한편 '뽑고 싶은 알바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지원자'가 47.4%로 1위를 기록했다(복수응답). 이어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일을 잘할 것 같은 지원자(39.2%),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은 지원자(34.8%), ▲면접 태도가 공손한 지원자(33.1%) 등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있었다.
뽑고 싶지 않은 지원자 유형 역시 '면접 시간 약속을 안 지키거나 불참하는 지원자(68.1%)'가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어리버리하고 일을 못 할 것 같은 지원자(41.1%), ▲채용공고도 읽지 않고 무작정 지원한 지원자(34.1%) 등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