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더불어 타점과 득점을 나란히 1개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리 상승해 0.259가 됐다.
1회초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3회초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1-1로 팽팽하던 3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왼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애드리언 벨트레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5-3으로 꺾고 시즌 전적 62승62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