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진=자료사진)
한국과 중국 정상이 오는 24일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할 것이라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17. 8. 20 : (관련기사 : 한중수교 25주년 '반쪽 행사'는 면할 듯…양측 상호방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4일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이 수교 축하 메시지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24일 베이징과 서울에서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이 열린다"며 "우리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장관을 대신해 주한중국대사관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의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24일 베이징에서 주중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중국 측 인사에 대해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식 통보는 아직 없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한중 간 사드갈등의 여파 속에서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행사에는 두 나라 정상과 외교장관은 참석하지는 않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