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총무 인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차기 총무를 선출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에큐메니칼운동 방향과 차기 지도력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교회협의회 각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헌신하고 있는 11개 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현재 교회협의회의 상황을 진단하고, 차기 지도력에 대해 함께 숙고하고 성찰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선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현실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이 교회 갱신과 개혁 운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앞으로의 에큐메니칼 지도력은 특정 개인이나 교단에 맡기기보다 에큐메니칼 원로들과 기독교 단체들, 여러 위원회를 통해 집단 지성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