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전남 목포경찰서는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전남 신안군 신의면 같은 마을에 사는 B(77·여) 씨의 집에 침입해 이불로 B씨의 얼굴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B 씨가 반항하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을 이장은 B 씨가 며칠째 마을회관에 나오지 않자 집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지난 18일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벌이던 중 자백을 받아내 지난 19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