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기계금속 집적지를 포함한 3곳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새로 지정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경기도 시흥시 기계금속 집적지와 부산광역시 의류 집적지, 강원도 강릉시 식료품 집적지를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 발표했다.
정부는 소공인들이 집적해 있는 지역을 집적지구로 지정, 산업 클러스터형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서울 문래 기계금속과 종로 주얼리, 성수 수제화, 충북 청주 인쇄 집적지가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창고와 공동장비, 공동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정책금융 지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3개 지역 소공인 1300개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국비 45억원과 지방비 33억원 등 모두 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 의류제조 집적지구의 경우 기술 교육장과 판매 전시장 구축과 국내외 유명 패션 전시회 개최 등을 위해 27억원이 지원된다.
경기도 시흥시 기계금속 집적지에는 25억원을 들여 3D 스캐너와 3차원 측정기 등 장비와 기술 교육장이 구축되고 소공인들의 협업을 위한 비지니스 시설이 지원된다.
수산물 가공업체가 밀집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식료품 집적지는 냉동 냉장 창고 건설을 위해 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