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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삼바 카니발의 도시 '리우 데 자네이로'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로의 아름다운 야경. (사진=shutterstock 제공)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로는 호주의 시드니, 이탈리아의 나폴리항과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항구이다.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보통 '리우'라는 약칭으로 불리운다.

    2월 말에서 3월 초 4일 동안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도시 전체를 열광의 삼바리듬 속에 빠져들게 한다. 이 시기에는 관광객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도시는 인산인해가 된다.

    1월의 강이라는 뜻을 지닌 리우의 기후는 적도에서 유입되는 브라질 난류의 영향을 받아 연중 기온차가 작은 열대기후로 2월이 평균기온 26℃도로 가장 덥고 7월의 평균 기온이 20.6℃으로 가장 시원해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 퐁 지 아수카르 (Pão de açucar)

    포루투갈어로 설탕빵 산이란 뜻의 퐁 지 아수카르는 높이 396m로 구아나바라만 반도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케이블카나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산 위에서 바라보는 코파카바나 해안의 일몰은 황홀하도록 아름답다.

    케이블카는 212m의 우르카 언덕까지 한번, 우르카 언덕에서 최고 높이인 396m까지 총 두 번 탑승하고 돌아올 때도 같은 티켓을 보여 주어야 탈 수 있으니 티켓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 60세 이상은 티켓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여권을 지참할 것.

    도시 전체를 품에 안을 듯 서있는 거대한 예수상은 리우 데 자네이로의 상징이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 코르코바도 언덕의 거대 예수상

    코르코바도 언덕에는 엄청난 크기의 예수상이 리우를 내려다 보고 있다. 브라질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거대한 예수상의 높이는 39.6 미터, 무게는 700톤에 이른다.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리우 데 자네이루의 상징이다.

    트램, 버스, 도보로 언덕을 올라가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트램을 탑승한다. 트램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반달모양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사람들은 자유를 만끽한다. (사진=shutterstock 제공)

     

    ◇ 코파카바나 해변

    반달모양의 5㎞ 백사장을 따라 고급 호텔, 아파트, 상점, 나이트 클럽, 극장 등이 줄지어 있는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해변이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써핑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하며 리우의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카니발이 열리는 2월은 코파카바나 해변도 삼바의 열정적인 리듬 속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 셀라론 계단

    칠레의 예술가인 호르헤 셀라론이 빈민가의 허름한 계단을 형형색색 타일로 장식해서 만든 거리이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타일로 완성된 이 거리는 약 60개국으로부터 수집한 2000개가 넘는 타일이 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리우 데 자네이로의 라파와 산타 테레사 지역 사이에 위치한 마우네우 카르네이루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중남미 아프리카 전문 오지투어는 오는 10월 27일 리얼배낭 41일과 내년 1월1일 세미배낭 28일 상품으로 남미를 향해 떠난다. 특히 11월 10일 출발하는 남미 5개국 파타고니아 31일 상품은 LAN 항공과 손잡고 선착순 4명에게 20만 원, 4명에게 15만 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 예약 할인과 중복 적용 할 경우 최대 30만 원을 할인받게 된다.

    패키지 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 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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