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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우택 "문재인 정부, 신(新)적폐의 100일"

    • 2017-08-24 15:20

    한국당 연찬회서 '쇼통' 이어 새 작명(作名)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4일 출범 100일을 넘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신(新)적폐의 100일"이라며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찬회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 지난 100일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100일, 실망과 무능, 독선과 포퓰리즘의 100일"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이 신적폐에 대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짚고 어떻게 민심에 호소해 나갈 것이냐, 이것에 오늘 연찬회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감사와 정기국회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 문제를 따지고 강력히 저지하는지가 내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도 했다.

    한국당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서 9월 이후 정기국회와 10월 예정된 국정감사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제왕적'이라고 몰아세운 뒤 안보적폐, 경제적폐, 졸속적폐, 좌파적폐, 인사적폐 등을 5대 적폐로 규정했다.

    현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지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이상 안보적폐), 증세와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부담(경제적폐), 탈(脫)원전에 따른 신고리 원전 5, 6호기 가동 중단(졸속적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등 '좌파' 인사 등용(좌파적폐), 인사배제 5대원칙 훼손(인사적폐) 등이 주요 적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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