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25일 광화문우체국에서 발족식을 갖고 연말까지 집배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노·사와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획추진단은 집배원 작업환경 조사, 근로실태 조사, 고용형태 개선 등 3개 과제를 맡게 된다.
기획추진단은 전문가그룹 회의 및 전문기관 연구용역 등을 거쳐 연말까지 개선방안 및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추진단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집배원 노동시간이 실질적으로 단축되도록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두용(한성대 교수) 기획추진단장은 "집배원 노동조건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이견이 많아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며 "정책 대안을 마련해 노·사 간 신뢰회복 및 건강한 집배원의 노동 환경을 일궈내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