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디종 소속의 권창훈이 27일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5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디종 트위터 캡처)
프랑스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권창훈(디종)이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
디종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승리(1무 2패)를 맛보지 못했던 디종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타드 랜과 3라운드에서 리그앙 데뷔골을 터트린 권창훈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기대한 2호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11분 훌리오 타바레스와 교체돼 물러났다.
전반을 1-1로 마친 디종은 후반 17분 선제골의 주인공 장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권창훈을 대신해 교체 출전한 타바레스는 장노의 결승골을 돕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권창훈은 신태용호에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