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합참은 "발사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에서 공동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동북지역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도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