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청년과학자 육성과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확대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과기정통부 내년도 예산 규모는 14조 1,759억원으로 올해보다 0.6% 증액 편성되었다.
청년과학자 육성과 기초연구 지원 강화로 과학기술 미래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대비 16.3% 증액된 1조 800억원을 편성했다.
연구자 주도 자유공모형 기초연구(개인, 집단)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 신진연구자의 연구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최초 혁신실험실'을 신설했다.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 등 130명에게 기업 현장 맞춤형 R&D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육아휴직 여성연구자에 대한 대체인력 20명을 새로 지원한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414명에 대해 복귀 지원을 한다.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대비 229억원 증액된 3조 5,169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주도형 R&D사업 확대, 지역의 R&D 기획-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과학기술중심 지역혁신체계 정착을 지원하고,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한 연금재원도 확충할 예정이다.
SW강국, ICT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 537억원 증액된 1조 1,756억원을 편성했다.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차세대 IoT, 블록체인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능정보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10기가 가입자망 상용화 및 SW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5G 융합서비스(자율주행차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빅데이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SW강국 건설을 위해 SW 전문인력양성을 확대하고, SW산업 육성 및 SW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신산업(AR/VR 등)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나노‧신기후‧미디어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492억원 증액된 7,851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지원하고,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12억5천만원을 들여 버스 공공와이파이 4,200개를 구축한다.
보편적 우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올해 대비 880억원이 증액된 5조 7,02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는 비정규직 최저인금 인상에 따른 처우개선분을 반영했다. 비정규직 최저임금 16.4% 인상에 따라 총 12,757명에 대한 인상분 21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