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합동참모부본부는 29일 "북한이 소위 '괌 포위 사격'을 운운한 데 이어 이에 준하는 사거리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우리 군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추가도발을 또 다시 감행한다면,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한 우리 군의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은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29일) 오전 5시 57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또다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는 올해 들어 13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또 다른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우리 군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도발을 또다시 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