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KT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9월 4일부터 시작된다. 인원은 지난해보다 120명 늘어난 440명을 선발한다.
29일 KT는 경영/전략·영업마케팅·네트워크·보안·IT 등 총 17개 직무에서 작년 대비 46% 증가한 260명을, BC카드·KT스카이라이프·KT에스테이트·KT텔레캅·KT샛·KTIS· KTDS·KTH·KT M&S·나스미디어·앤서치마케팅·KT엠하우스 등 총 14개 그룹사에서는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1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전문성을 보유한 실무형 인재 및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했다. 블라인드 채용은 더욱 강화했다.
KT는 하반기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서 인적성검사와 함께 필기시험, 실무테스트를 시행해 직무전문성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쿼터제를 시행해 채용 인원의 23%를 지역인재로 뽑는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에서도 채용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방침에 따라 입사지원서의 사진 제출 항목을 삭제하고, 일체의 스펙을 배제했다. 대신 직무경험과 열정을 5분 동안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KT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 스타오디션' 규모를 확대한다.
KT 채용을 총괄하는 경영관리부문장 이대산 부사장은 "KT는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면서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그룹은 지방 거점대학을 포함한 학교별 채용설명회를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입사지원은 9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며, 채용 분야 및 직무, 향후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KT 스타오디션은 내달 9일 KT광화문사옥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 9개 주요도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