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해변 앞에 설치되어 있는 비키 자전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최근 하와이에 새로운 즐길 거리가 등장했다. Biki라는 이름의 자전거가 바로 그 주인공.
자전거는 와이키키와 알라모아나 센터, 다운타운 등 곳곳에 설치돼 있으며 즉석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대여할 수 있다. 가격은 30분 탑승 시 $3.50이며 300분을 탑승하면 $20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없지만 와이키키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혹은 와이키키 초입에서 호놀룰루 동물원까지 가는 코스라면 부담 없이 즐겨볼 수 있다.
와이키키를 둘러보는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특히 와이키키 메인 도로인 칼라카우아 에비뉴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어 여행자들도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는 신용 카드로만 대여가 가능하며 사용법이 편리해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회 탑승 시 보증금 개념으로 $50이 함께 결재되는데 이는 2~3일 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자전거 대여수, 대여하는 시간 등 간단하게 버튼 몇 번만 누르면 대여 완료.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대여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신용 카드를 기계에 넣고 원하는 사용 시간을 선택 한 뒤 이메일 주소와 우편번호를 입력(와이키키 우편번호 96813)한다. 1, 2, 3 숫자로 조합된 6개의 패스워드가 화면에 뜨면 기억해 두었다가 자전거 왼쪽의 번호를 순서대로 누른 뒤 녹색불이 켜지면 자전거의 브레이크 부분을 잡고 힘차게 꺼내면 된다.
시간만큼 탑승한 뒤 반납할 때는 역시 브레이크 부분을 잡고 앞바퀴를 자전거 파킹 랏에 맞게 끼운 뒤 녹색불이 켜지면 완료.
결재 후 화면에 뜨는 비밀번호를 기억, 자전거 왼쪽에 비치된 기계에 누르면 쉽게 자전거를 꺼낼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최근 Biki가 관광객에게는 이색 액티비티로 현지인들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넘치는 신혼부부라면 Biki를 이용해보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와이키키를 둘러보는 것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와이키키를 Biki로 달리는 여행자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편, 하와이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10시부터 19시까지 청담동 허니문리조트 본사 2층에서 진행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하와이 주내선 무료 항공권 이벤트, 몰디브 할라벨리, 무푸시 리조트 예약 시 1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증정, 6성급 럭셔리 리조트 반얀트리 풀빌라 초특가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