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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피의자 뺨 때린 경찰관 2명 대기발령

     

    파출소에 연행된 절도사건 피의자의 머리를 누르고 뺨을 때린 경찰관들이 대기발령조치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관내 모 파출소 소속 A(57) 경위와 B(51) 경위가 파출소에서 조사 대기 중이던 절도 피의자를 폭행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위를 파악한 결과 폭행 사실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감찰 결과, 파출소장인 A 경위 등은 지난 27일 절도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C(50)씨를 파출소로 연행해 조사하던 중 머리를 누르고 뺨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C씨가 여러 차례 침을 뱉고 발길질을 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우발적으로 뺨을 때렸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C씨는 절도 혐의로 검거되는 과정에서도 현장에 출동한 B 경위에게 커터 칼을 휘두르며 발길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화서는 이들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인천지방경찰청에 직무 고발했으며, 이들에 대한 수사는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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