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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IFA 2017 獨 베를린서 개막…관전 포인트는?

    AI와 IoT는 어떻게 만나서 삶을 변화 시키나

    (사진=삼성전자 제공)

     

    세계 3대 IT전시회의 하나이자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IFA2017이 독일 현지시간으로 1일 공식개막한다.

    이날 시작되는 IFA2017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IFA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로 연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나 봄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의 하나이다.

    올해 IFA의 화두는 AI 즉 인공지능과 IoT 즉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이다.

    연초 CES에 시제품으로 선보인 그해의 새로운 전자제품이 IFA에서는 실물로 전시되면서 하반기와 내년 IT의 방향을 알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올해 IFA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독일 가전 밀레와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중국의 하이얼 등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2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IFA의 기조연설은 피터 노타 필립스 대표이사(CEO)와 리처드 유 화웨이 CEO 4명, 피터 한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제임스 박 핏빗 CEO가 맡을 예정이다.

    노타 필립스 CEO는 AI와 IoT 등을 접목한 헬스케어에 대해 유 화웨이 CEO는 모바일 인공지능의 진화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올해 IFA의 가장 큰 손은 삼성이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인 11,084㎡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는데 이름을 '삼성타운'으로 붙인 전시장에서 가전과 모바일 기기, 서비스 등을 하나로 연결해 보여줄 계획이다.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경우를 가정해 "하이 빅스비, 커밍 홈 모드"라고 말하면 에어컨과로봇 청소기·조명·TV 등이 동시에 원하는 상태로 작동되는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개막을 하루 전인 31일 현지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를 공개한 LG전자는 V30와 올레드TV를 전면에 내세운 3,799㎡ 규모의 전시장을 꾸렸다.

    아마존과 구글의 AI 스피커로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게 된다.

    한편 올해 IFA는 B2B 영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ODM(제조업자개발생산)을 위한 ‘IFA Global Markets’ 전시관이 지난해의 두 배로 커졌다.

    또 연구계와 개발자, 스타트업 등이 아이디어를 펼치는 'IFA NEXT' 전시관이 새롭게 마련된 점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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