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가을의 시작 열차타고 만나는 '스위스' 절경

여행/레저

    가을의 시작 열차타고 만나는 '스위스' 절경

    숨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스위스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열차여행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위스를 여행하는 법 가운데 가장 좋은 방법은 커다란 창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여유롭게 눈에 담을 수 있는 낭만적인 열차여행일 것이다. 스위스는 국토의 4분의 3이 산과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나라로 열차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열차들이 스위스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이어주고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열차여행을 떠나보자. 스위스 열차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는 명소 6곳을 소개한다.

    ◇ 샤갈과 아인슈타인의 도시, 취리히

    취리히 중앙역에서 출발해 리마트 강변을 걷어 내려오다 보면 취리히의 주요 랜드마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취리히에서 처음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린덴호프, 과거 와인을 판매했던 바인광장, 샤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한 프라우뮌스터, 종교개혁가 츠빙글리의 활동지 그로스뮌스터 등이 위치한다. 반대편 언덕위에는 아인슈타인이 공부했다던 취리히 공과대학건물도 보인다. 취리히 호수에는 유람선이 운영 중이다. 스위스에서 유람선을 탄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단 날씨가 좋아야하고 시기별로 운영하는 기간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성탑에 오르면 아기자기한 마을이 매력적인 루체른 구시가지와 루체른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스위스의 마을의 매력 속으로, 루체른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를 건너며 루체른 호수가 나온다. 다리 끝에는 아름답고 아기 자기한 루체른 구도시가 펼쳐진다. 예전에 성벽이 아직 남아 있어 성탑에 오르면 루체른 시가지가 한 눈에 다 보인다. 프랑스 루브봉 왕가를 끝까지 지킨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해 만든 빈사의 사자상도 루체른의 랜드 마. 호수가 근처의 식당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디너를 즐기면서 루체른 여행의 마무리를 해보자.

    ◇ 그린델발트 최고의 풍경 피르스트 케이블카

    만약 인터라켄의 많은 봉우리중 하나만 가야 한다면 융프라우요흐보다 피르스트를 추천한다. 그린델발트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하면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역에 도착한다. 케이블카를 세 번 타고 가야하는 피르스트는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피르스트에서는 스카이워크, 트로티바이트, 플라이어, 마운틴 카트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바흐 알프제까지 트레킹이 가능한데 가자 알프스다운 알프스를 만날 수 있다.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융프라우요흐보다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산들의 여왕 리기산

    유럽 최초의 산악 열차가 설치된 이 곳은 유람선과 열차, 케이블카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짧은 시간안에 알프스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리기산 근교에 위치한 온천 호텔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융프라우요흐에 비해 높은 곳을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융프라우요흐를 뛰어 넘는다는 평을 받는다.

    ◇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여성적인 융프라우, 중성적인 뮌히 그리고 남성적인 아이거까지 알프스의 다양한 스타일의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 이 세 봉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융프라우요흐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가를 체험할 수 있다.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컵라면도 먹을 수 있다.  아이거의 북벽인 노스페이스를 보면서 내려오는 트레킹은 또 다른 하이라이트. 정상은 늘 날씨가 추운 곳이니 한 여름이라도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  

    골든패스 열차의 시작역은 몽트뢰로 비탈진 능선에 포도밭이 줄지어 선 아름다운 마을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골든패스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스위스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것이 바로 풍광열차를 타보는 것이다. 빌헤름텔 특급, 빙하특급, 베르니니특급, 쵸코렛 특급 등 많은 풍경열차가 있다. 그 중 하나인 골든패스는 몽트뢰부터 인터라켄 동역, 루체른까지 이어지는 열차로 스위스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인 산과 호수, 작은 마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몽트뢰에서 츠바이짐멘까지 운영하는 열차는 미리 예약만 하면 가장 앞자리에서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잊지말고 예약하자.  몽트뢰의 레만 호수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호수로 도심을 조금 벗어난 곳에 시옹성이 우뚝 솟아 있다. 유명한 화이트 와인의 산지이기도 한 몽트뢰는 비탈진 능선에는 포도밭들이 줄지어 위치하고 있다.

    유럽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는 스위스열차여행 9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제선 왕복 항공권, 전일정 호텔 및 조식, 도시간 교통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투리스타는 스위스열차여행 9일 상품을 예약자의 성향을 파악해 현지 동선이나 주요 관광지 이용정보, 쇼핑, 맛집 등을 모은 한사람만을 위한 특별맞춤 가이드 북을 제공해 자유여행을 돕고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