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한반도 전술핵 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야당이나 일각에서 전술핵 배치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만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했다는 데 대한 입장이었다.
이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리 측 국방력 강화를 위한 미사일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장관도) 그런 취지로 말했다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