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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이수, 늦어도 내주 월요일까지 표결 추진"

국회/정당

    우원식 "김이수, 늦어도 내주 월요일까지 표결 추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3일만 달라고 해…그 약속 믿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4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이번주 목요일,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 인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사실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으로 합의를 다 했었는데,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보이콧 하고 다른 야당들도 '이날 하는 것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야당 의원들이) 근본적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장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김 원내대표가 2~3일 정도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이날 불가피하게 상정을 안 하게 된 것"이라며 "그 약속을 믿는다. 조만간 협의를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120석)은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서 국민의당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임명동의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150석) 의석을 얻기 위해서는 정의당(6석)과 국민의당(40석)에서 30석 이상의 찬성표를 끌어내야 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주 목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머지않은 시간에 표결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당도 한국당을 고려한 것 같다. 곧 협의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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