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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림그룹 '일감몰아주기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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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대림그룹 '일감몰아주기 혐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내부거래 및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받고 있는 대림그룹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대림코퍼레이션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림그룹은 총 자산 규모가 18조 4천억원에 달해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대림그룹은 대림산업을 지주사로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리는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산업의 지분 21.67%를 보유하고 있고,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은 이준용 명예회장이 37.66%,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52.3%를 보유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공정위가 대기업집단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한 것은 하림그룹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공정위가 올해 초에 업무 계획을 세워서 45개 그룹에 대한 서면 실태조사 작업을 완료했고 그중에서 혐의가 중하다고 생각되는 그룹부터 지금 직권조사에 들어가 있고 순차적으로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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