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름다운언약교회가 교인 20명을 무더기 제명한 것과 관련해 제명된 교인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담임목사가 교단법을 무시한 채 교인들을 제명처리했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제명된 교인들은 지난 4일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회가 담임목사의 전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성도 21명을 제명 출교 처분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름다운언약교회 담임목사측은 법원 판결을 지켜본 뒤 대응할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