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이 전화영어 전문 업체 아이비즈아카데미를 인수,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에 첫 삽을 뜬다.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기반으로 한 챗봇, 고객의 소리 분석 등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전화 영어회화 서비스 업체인 아이비즈아카데미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비즈아카데미는 2003년 설립 이후 필리핀에 법인을 두고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에 전화 및 화상영어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마인즈랩은 아이비즈아카데미 인수합병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영어 교육 서비스를 런칭하고, 추후 북미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 콜센터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마인즈랩은 아이비즈아카데미의 전화‧화상영어 서비스 인프라에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도입해 연내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영어회화 교육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아이비즈아카데미가 보유한 필리핀 현지의 원어민 전문 영어 강사에게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함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이 서비스의 골자다. 마인즈랩은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인즈랩은 추후 아이비즈아카데미가 보유한 필리핀 현지 인력을 활용한 인공지능 콜센터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기업 대다수가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고객센터(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기업의 고객센터에 인공지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마인즈랩은 현재 자체 개발한 마인즈 VOC 등 다양한 고객센터 솔루션을 정비하고, 필리핀 현지 인프라에 효과적으로 결합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인공지능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인공지능 콜센터 사업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신 알고리즘이 적용된 마음에이아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석영로 아이비즈아카데미 회장도 "아이비즈아카데미가 14년간 축적해온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 노하우와 마인즈랩의 인공지능 플랫폼 신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내 영어회화 교육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마인즈랩은 아이비즈아카데미 인수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