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물고기가 수면 위를 뛰어오르는 모습이 석양에 비치면 그 비늘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 긴린코호수. (사진=자유투어 제공)
규슈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기자기한 온천 마을이 곳곳에 위치해 일본 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온천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조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규슈의 매력을 더한다. 올 가을 머리를 식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에서 온천과 관광,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 규슈를 주목하자.
9개의 온천으로 이루어진 가마도 지옥 온천은 온천마다 온도와 색이 다르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벳푸 가마도 지옥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순례 코스인 가마도 지옥은 90℃에 달하는 뜨거운 코발트색의 온천수로 담뱃불에 입김을 불면 불이 붙을 정도로 뜨겁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9개의 온천으로 이루어진 가마도 지옥 온천은 온천마다 온도와 색이 다르다. 마을 전체가 유황 냄새와 땅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덮여 있으며 온천의 주원료인 유황을 재배해 전시, 판매하는 규슈 화산 지대의 명물이다.
◇ 유후인 긴린코 호수호수의 물고기가 수면 위를 뛰어 오르는 모습이 석양에 비치면 그 비늘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긴린코 호수라고 불린다. '물안개'로도 유명한 긴린코호수, 온천지의 호수답게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데 바닥의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 나오면서 물안개가 형성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험합격,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는 신사로써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다자이후 천만궁. (사진=자유투어 제공)
◇ 다자이후 천만궁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를 모시고 있는 신사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좌천당해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온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3년 만에 죽게 되자 제자들이 그 시신을 우마차에 싣고 이동하던 중 덴망궁 자리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아 그곳에 매장하고 이후 텐만궁을 지었다고 한다. 시험합격,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는 신사로써 학생들과 학부형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한편 자유투어는 유후인, 벳푸, 다자이후, 후쿠오카 등 일본의 핵심 명소를 둘러보는 알찬 일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일본 규슈 온천여행 패키지는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를 이용하며 일본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