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이번엔 서울…'촉법소년' 중학생들, 또래 집단 폭행

사건/사고

    이번엔 서울…'촉법소년' 중학생들, 또래 집단 폭행

    (사진=자료사진)

     

    또래 여학생을 집단으로 구타한 10대 청소년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2명은 형사법 상 형사미성년자(만 14세미만)로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처벌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7월 12일 은평구 갈현동의 한 빌라 근처 주차장에서 A(13) 양을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B(14) 양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다만 이중 만 14세로 형사미성년자인 C(13) 양과 D(13) 군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A 양에게 "건방지다"는 이유로 때리기 시작해 손으로 A 양의 머리와 뺨 등을 때리고 발로 허벅지 등을 마구 차는 등 집단으로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에 함께 있던 A 양의 친구에게 "폭행에 동참하지 않으면 너도 때리겠다"며 강제로 폭행에 동참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20일 A 양의 어머니로부터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21일 수사를 마무리했으며 같은 달 29일 학생들이 각 소속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