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사진=파인하우스필름 제공)
거장 이창동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버닝'에 주인공 해미 역으로 신예 전종서가 발탁됐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다.
전종서가 맡은 해미 캐릭터는 종수의 고향친구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배우 전종서(사진=파인하우스필름 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전종서는 수개월 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그는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원석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 감독은 전작들을 통해 설경구, 문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신예들을 발굴한 바 있다.
앞서 '버닝' 제작진은 지난달 여주인공 오디션 소식을 알리면서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스물일곱 살의 여주인공 해미 역은 특히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버닝'은 이달 중순 크랭크인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