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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계 최초 '접이식' 천연잔디구장 내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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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세계 최초 '접이식' 천연잔디구장 내년 개장

    • 2017-09-08 14:17

    미식축구 그라운드에 잔디 덧씌우는데 25분이면 충분

     

    토트넘 홋스퍼가 천연잔디를 그라운드 안팎으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6만1천명 수용 규모의 최첨단 구장(SCX)을 신축 중이어서 런던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 FC와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8일 토트넘이 2018∼2019시즌 개막에 앞서 개장을 목표로 신축 중인 우주선 모양의 새로운 경기장은 세계 최초로 잔디 그라운드 전체를 관중석 아래 별도의 공간으로 밀어 넣었다가 재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경기장은 또 내셔널풋볼리그(NFL) 공인 인공잔디가 깔려 미식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건설된다.

    그라운드 맨 아래 미식축구가 가능한 그라운드가 시공되고 그 위에 천연잔디가 입혀지는 공법이다.

    잔디구장은 '사우스 스탠드' 관중석 밑에서 대형 롤러시스템에 얹혀져 인공잔디 위를 덮게 된다.

    먼저 센터서클을 중심으로 양쪽 페널티지역까지를 세로로 자른 중앙면이 대형롤러를 타고 그라운드 한가운데에 위치하면 좌우 사이드 라인 쪽 잔디가 나오고, 자동기계 장치에 의해 3개로 나누어진 초대형 '잔디섹션'이 최종 조립되는 형식이다.

    천연잔디구장으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분이면 충분하다.

    잔디구장은 필요할 경우 역순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라지고, 공간은 음악콘서트, 컨벤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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