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범죄로 구속된 청소년 전문 사역자 문대식 목사의 면직과 사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독여민회와 강남향린교회 등 122개 단체와 교회들은 지난 7일 문대식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대식 목사의 면직과 성폭력 전담기구의 설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문대식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제라도 교단의 책임을 엄중히 인정하고, 마땅한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목회자의 성범죄는 감리교뿐만 아니라 모든 교단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며, "공동체 성교육과 성평등한 문화 정착 등 제도 마련에 나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