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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대 폭력..."집단폭행에 화상까지 입혀"

사건/사고

    또 10대 폭력..."집단폭행에 화상까지 입혀"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폭행

     

    나쁜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동네 후배를 집단폭행하고 화상까지 입힌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폭행 혐의로 김모(16) 군 등 4명을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쯤 관악구 신림역 인근 노래방과 인근 공터에서 A(15) 군을 5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집단 폭행하고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터에 있던 우산과 나무 몽둥이로 A 군의 엉덩이를 수 차례 때리고,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돌멩이를 달궈 팔에 화상을 입혔다. A 군은 화상과 엉덩이에 든 멍으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김 군은 A 군이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성적인 비하발언을 하며 나쁜 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가해자 가족이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했다"면서도 "폭행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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